약국에서 처방받은 약은 우리가 건강을 회복하고 질병을 치료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약도 식품처럼 유통기한이 존재하며, 이를 지키지 않으면 약효가 떨어지거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조제약의 경우 약의 형태에 따라 보관법과 유통기한이 다르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약국 조제약 유통기한과 버리는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약국 조제약 유통기한(알약, 가루약, 물약)
알약은 가장 일반적으로 처방되는 약 형태 중 하나로, 정제나 캡슐 형태를 포함합니다. 제조사의 포장 상태 그대로 보관한다면 유통기한은 일반적으로 1~3년입니다. 하지만 약국에서 조제된 알약은 포장이 변경되거나 낱개로 나뉘는 경우가 많아 유통기한이 짧아질 수 있습니다.
조제된 알약은 대개 조제일로부터 3~6개월 정도를 권장합니다. 이는 약이 공기나 습기에 노출되어 안정성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보관 시에는 직사광선을 피하고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약은 시럽 형태로 제공되는 경우가 많으며, 보통 어린이나 노약자에게 처방됩니다. 조제된 물약은 상대적으로 유통기한이 짧아, 일반적으로 조제일로부터 2주 이내에 복용을 완료해야 합니다.
특히, 물약은 방부제가 적게 포함되어 있어 개봉 후 미생물이 번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냉장 보관이 필요하며, 권장 기한이 지나면 약효가 떨어질 뿐 아니라 오염 위험이 커지므로 절대 복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가루약은 주로 소아나 특정 환자들에게 처방되며, 알약이나 캡슐 형태로 복용이 어려운 경우 사용됩니다. 조제된 가루약의 유통기한은 보통 조제일로부터 1~2주로 제한됩니다. 이는 가루 형태로 분할되는 과정에서 공기와 접촉이 많아지기 때문에 약효가 쉽게 변질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관 시 가루약은 습기를 피할 수 있는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하며, 처방받은 약을 가능한 빨리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국 조제약 유통기한이 지났다면 일반적으로 약효가 감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약물이 변질되면서 화학 구조가 변하거나 약효 성분이 분해되어 원래의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워집니다. 심한 경우, 변질된 약물이 체내에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물약의 경우 유통기한이 지나면 약물 안에서 미생물이 번식하여 복용 시 감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알약이나 가루약도 시간이 지나면서 습기나 온도의 영향을 받아 약효가 줄어들거나 오염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유통기한이 지난 약은 복용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약국 조제약 유통기한이 지났다면 폐기하는 것이 좋은데요. 약은 일반 쓰레기와 함께 버리면 안 됩니다. 약물 성분이 환경에 유해할 수 있으며, 특히 항생제나 호르몬제가 하수도를 통해 유출되면 생태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약은 가까운 약국에 가서 폐기하거나 지역에서 운영하는 약물 수거함에 버려주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무작위로 버릴 경우 환경오염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방법으로 버려야 합니다.
오늘은 약별 유통기한과 버리는법 알아봤는데요. 꼭 참고하셔서 올바르게 복용하고 폐기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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